1. 바이러스 세균 감염 예방
추워지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할 거라는 건 다들 아실 텐데요. 그 이유 중 하나가 습도입니다. 의학정보지 《WebMD》에 따르면 습도가 1% 떨어질 때마다 감염은 7% 증가한다고 합니다.
습도가 낮을수록 비말 속 바이러스가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고 실내에 더 오래 떠다니기 때문인데요. 또 눈코입의 점막에서 점액질을 분비해 바이러스를 막아주는데 점막이 말라 감염에 더 취약해지는 이유도 있습니다.
이때 집이든 사무실이든 가습기를 적정 실내 습도(43%) 이상 유지하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활동이 86%까지 둔화된다고 하는데요. 상당한 효과입니다. 이런 가습기 효과는 사실 바이러스 예방 말고도 많이 있습니다.
2. 피부 트러블과 탈모에 도움
많이들 아시다시피 건조한 공기는 피부와 머릿결에 최악의 적입니다. 탈모, 여드름, 건성피부, 가려움증과 같은 피부 트러블 치료에 40%의 정적 실내 습도 유지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마른기침 빨리 멈춘다
건조한 공기는 건강한 사람도 마른기침을 유발합니다. 습도가 낮아 생긴 마른기침은 수면을 방해하고 최대 2개월까지 오래갈 수 있습니다. 이때 가습기를 틀면 기도와 폐를 촉촉하게 해 마른기침을 빨리 멈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4. 코골이와 코막힘 줄어든다
의외로 코골이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건조한 공기인데요. 코와 목의 조직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고 기도가 마르면서 점액 분비를 늘리기 때문입니다. 가습기는 이런 코골이와 코막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고양이 천식 치료에 도움
사람과 마찬가지로 건조한 공기는 반려동물에게도 해로운데요. 수의학 의견에 따르면 가습기를 틀면 고양이의 천식이나 개의 기침을 상당히 완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6. 보일러 가스비 절약
건조한 겨울 적정 실내 습도는 40~60%입니다. 이때 보일러와 가습기를 함께 튼다면 공기 중 습도로 인해 실내 공기 순환이 빨라져 방 온도가 빨리 올라가고 보일러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7. 원목 마루 벌어짐 예방
거실의 원목 마루 벌어짐이나 갈라짐이 생기면 거기로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 집안 습도가 너무 낮아서 그럴 수 있습니다.
또 가구에서 딱딱 소리가 나는 것도 건조해서 가구가 뒤틀리는 소리인데요. 원목 마루 벌어짐 예방의 최적의 실내 습도는 4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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