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차량관리죠. 특히 차량과 같은 기계 장치류는 겨울철 온도나 눈과 얼음과 같은 기후 조건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안전에 대해 조심하고 철저하게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겨울철 차량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배터리 체크하기
자동차 차량관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배터리죠. 겨울철에 배터리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된다면 낮은 온도에서 자동차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차량일수록 이러한 현상이 자주 발생할 수 있으니 추운 겨울철에는 자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1) 배터리 단자 주위 청결하게 관리하기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 상단에 있는 +, - 단자에 산화로 인한 녹이나 이물질 등이 생길 수 있으니 쇠 브러쉬나 마른 헝겊 등으로 단자의 이물질을 제거해 주세요.
2) 실내 주차장 이용하기
온도가 낮아지면 자동차 배터리가 더 빨리 방전되기 때문에 온도가 높은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주기적으로 시동 걸어주기
장기간 주차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주차하게 될 경우 최소 주 1회, 10분 이상 시동을 걸어 관리해주는 것이 배터리 방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김 서림 방지
외부와 내부의 온도 차이가 커지는 추운 겨울철에는 차에 뿌연 김이 서린 것을 자주 볼 수 있게 되죠. 김 서림이 생기면 운전자들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운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김 서림을 방지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차량 내부에 신문지 깔아 두기
신문지는 습기를 빨아들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차량 내부에 신문지를 깔아 두면 습기로 인한 김 서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내기 순환 기능 끄기
내기 순환 상태를 유지하면 히터의 따뜻한 바람이 자동차 안에 계속 머물게 되는데요. 이때 수분도 함께 차 안에 머무르게 되기 때문에 김 서림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김서림 방지를 위해선 내기 순환 기능을 꺼두세요.
3) front 버튼 활용하기
공조장치의 front 버튼을 바람의 방향이 앞 유리로 향하도록 하여 앞 유리와 앞 좌석 창문의 김 서림 및 성에를 제거해줍니다.
또한, rear 버튼은 뒷 유리 열선으로 뒷 유리의 김서림과 성에를 함께 제거해줍니다.
3. 타이어 관리
겨울철 추운 날씨에는 도로가 잘 얼어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아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도로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 타이어 관리를 꼼꼼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타이어를 관리할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1) 공기압 유지하기
타이어는 가만히 있어도 한 달에 1~2 psi씩 공기가 빠져나갑니다. 온도에 따라 팽창하고 수축하는 공기의 성질로 인해 겨울철에는 공기압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평소보다 10% 정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2) 스노우 타이어 구비하기
스노우 타이어는 사계절용 타이어 대비 제동 성능이 약 2배 이상 좋습니다. 마모가 빠른 변이라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하며, 교체 시 네 바퀴 모두 바꿔줘야 합니다.
3) 월 1회 주기적으로 겨울철 공기압 체크하기
외부 온도가 낮아지는 겨울에는 공기 밀도가 높아지고 체적이 줄어 평소보다 공기압이 2배 가까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럼 공기압 체크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 차량 문 안쪽의 스티커, 연료 뚜껑 안쪽 등 본인 차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 수치 확인하기
-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에 본인 차량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 수치 세팅하기
- 타이어 공기 주입구 마개를 열고 공기 주입기 호스 연결하기
4. 워셔액 관리하기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워셔액이 얼어버릴 수 있습니다. 워셔액이 얼면 보관 통이 깨지거나 노즐까지 얼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부동액 성분이 들어간 겨울용 워셔액으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와이퍼 관리
만약 차량에 눈이 쌓여 있을 경우에 바로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안 됩니다. 눈이 녹지 않은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와이퍼 링크가 이탈되거나 와이퍼 모터가 손상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시동을 걸어 엔진을 예열한 뒤 히터를 틀어 서서히 녹인 후 와이퍼를 작동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눈이 내리기 전에 와이퍼를 올려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눈과 함께 얼어붙은 상황을 예방하고 와이퍼의 변형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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