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세린 건조 피부 보습 효과
겨울철이 되면 점점 건조해짐에 따라 피부가 거칠어집니다. 바세린은 보습에 굉장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웬만한 영양크림보다도 보습 효과가 뛰어납니다.
바세린이란?
바세린은 석유에서 정제하고 남은 잔여물로 정제하여 만든 혼합물로, 석유 젤리라고도 불립니다. 예전에는 동물 기름을 상처에 발라 연고 및 보습제로 사용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유전시설에서 노동자들이 연고처럼 생긴 찌꺼기를 바른 것이 시초가 되었고, 점차 작은 상처와 화상부위에 바르며 효능을 나타냈습니다.
바세린의 발전된 생산으로 보급이 늘어났고, 마스카라 역시 바세린 덕분에 생겨 날 정도로 지금까지 전 세계인들에게 인기가 높아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바세린은 사실 제품명이고, '페트롤라튬'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요즘 많은 화장품과 보습제 종류들을 보면 식물성 천연성분을 강조하며 석유에서 나온 추출물이라고 하면 거부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석유에서 나오면 발암 물질이나 부작용이 많을 거라 추측하기 마련인데, 바세린은 그런 것에 대해 아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여러 번 정제되는 과정에서 해로운 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인데요.
솔직히 시중에 판매되는 화장품 대부분도 석유에서 나온 추출물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에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면 널리 사용되기란 어려웠을 것입니다.
바세린 겨울철 보습제 효과
바세린은 그 무엇보다 보습효과가 뛰어난데, 그 이유는 특별한 성분이 아니라 기름성분인 바세린이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하여 피부 자체 수분 손실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피부에 유막 코팅을 하는 것이죠.
작은 상처치료에 효과적인 이유는 이런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상처에 발라주면 외부 환경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어 피부의 자생회복을 도와 빠른 회복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상처의 습도를 유지하고 균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인데, 작은 스크래치나 작은 상처에도 효과적이지만 큰 상처에는 병원에 가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세린은 웬만해선 산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며, 피부에 스며들지 않아 피부 자체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외부 침입물만 막아주기 때문에 가볍게 세수해도 무방합니다. 또한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 바세린을 발라주면 더욱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해줍니다.
바세린은 건선과 아토피, 피부염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세린은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환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며 피부병 악화를 막아줍니다.
자극이 적어 신생아(생후 3주 이상)에게도 사용이 가능하며, 유아 아토피에도 사용할 정도로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바세린 단점
바세린은 유분 성분이기 때문에 피부가 지성이거나 예민한 사람들은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지성피부인 사람들은 트러블이 생길 확률이 높으니 소량만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세린은 피부 보호가 장점인 반면, 얼굴에 있는 모공을 막아 생기는 단점도 있습니다.
입술이 트고 피가 날 경우 바세린을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유럽엽합안전과학위원에서는 미네랄 오일은 흡입이 좋지 않아 립밤 용도로는 바세린보다 전용 립 케어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바세린을 소량 사용한다면 이러한 것은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햇볕에 얼굴이 타거나 열화상이 생겼을 경우 바세린을 직접 바르면 유성 물질이 열을 차단하여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니 알로에와 같은 화상 완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세린은 무좀에 많이 사용되지만, 솔직히 큰 효과는 보지 못합니다. 무좀은 곰팡이 균에 의해 발생하므로 특정부위에 바세린이 어느 정도 차단 효과를 볼 수는 있겠지만 무좀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